벌거벗은 세계사2 벌거벗은 세계사 사건편 _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 '1차 세계대전' 챕터에서 2019년 영화 을 떠올렸다. 경이로운 롱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한 영화 초반부에서 관객은 마치 실제 참호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 글에는 영화에 미처 담지 못한 참혹함이 있다. 아래는 책에서 요약한 '1차 세계대전으로 초래된 것들'. ㆍ 전투 관련 - 기관총 대량 사용 (대량 살상 가능) - 참호의 등장 (서부전선 참호 길이: 760Km) - (농업용 트랙터를 개량한) 탱크 실전 투입 - 독가스 사용. 그리고 방독면 기술 발달 - 공군 등장 - 잠수함 등장 ㆍ 사회적 변화 - 트렌치 코트 등장 (참호 안 방수기능 옷 대중화) - 손목시계 대중화 (회중시계를 꺼낼 여유가 없어) - 제네바 협약 (화학무기 사용 금지) - '에이스'라는 표현 등장 (우수 공군 전투기 .. 2024. 2. 8. 벌거벗은 세계사: 인물편 _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 2020년 시작된 동명의 예능 프로그램은 지금 시즌3가 방송중이다. 인기에 힘입어 책으로도 발간되었고, 시리즈가 이어질 정도로 성공했다. 작가의 이름이 따로 드러나지 않는 점에서 일부 짐작할 수 있는데, 깊이나 정확도에 대한 검증은 불확실하다. 10대 초반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하는 목적이라면 훌륭. 아래는 나폴레옹(Napoléon I, 1769~1821)을 다룬 부분에서 뭔가 기시감이 느껴지는 장면. 굳이 지금과 다른 점을 꼽자면, 언론 스스로 권력(과 여론)을 관리하고 통제(하려)한다는 점. 나폴레옹은 권력을 유지하는 데 언론과 여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나폴레옹이 황제가 된 뒤 혹독한 언론 통제와 감시 속에 신문의 수는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나폴레옹은 언론만 막은.. 2024.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