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1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Nearer, my God, to Thee) (신앙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은) 찬송가를 부르다 '가사가 바뀐 것 같은데?'라고 느낄 때가 있을 겁니다. 실제로 찬송가를 새로 편찬할 때 일부 가사를 바꾸기도 하지요. 이 찬송의 첫 소절 가사도 한 글자가 바뀌었습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1967년, 개편찬송가)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하려 하다'는 것은 인간 의지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믿음은 온전히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것이므로, '~하게 함은'이 옳다는 취지입니다. 칼빈 5대 교리 중 하나인 '전적 부패(Total Depravity)'에 기반한 번역입니다. 개정된 번역이 잘 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천주교 찬송가에서는 이 부분을 "주여 임하소서 내 마음에"로 번역했네요. 이 가사로 한 번 불러 보시죠. 개신교 번역.. 2023.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