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트렌드로 사람들의 숨겨진 심리를 엿본다는 책.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샤이 트럼프(Donald Trump, 1946~) 지지자들의 본심을 읽어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한 것으로 유명세를 탔었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어떤 책을 끝까지 읽을까?'
구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분석한 에피소드.
이 책에서 말하는 결과에 의하면, (각자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 책을 끝까지 읽는 사람은 생각보다 훨씬 적다.
소설을 시작한 사람의 90%가 끝까지 읽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책을 완독하는 비율은 단 7%.
그러니 읽지 않고 쌓여만 있는 책들을 보더라도 지나치게 자조할 필요가 없다.
'믿을만한 사람들이 쓰는 단어가 따로 있을까?'
대출신청자의 미래 채무상환 가능성을 다루는 에피소드.
프로스퍼라는 P2P 대출 사이트는 대출을 신청하는 사람에게 돈이 필요한 이유와 상환의지에 대해 간단히 적게 하는데, 그들이 사용한 단어들을 분석해서 대출상환 가능성을 예측한다.
다음 중 어느 쪽이 '돈을 잘 갚을' 사람이 쓰는 단어들일까?
<A> : 부채가 없는 / 세후 / 졸업 / 저금리 / 최소지불
<B> : 하나님 / 갚을 / 영원 / 약속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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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떼먹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사용하는 단어들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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