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현(1961~)의 <다시, 책은 도끼다>의 소개로 읽은 책.
역사적 순간을 담은 그림들로 '시대'를 얘기한다.
그 중 인상 깊었던 구절.
나누는 것은 악마 같은 짓이다. '악마 같은'이라는 뜻의 영단어 diabolic에는 dia, 즉 나눈다는 의미도 있다. 악마는 사람들을 나누고 분열시키며 불화하게 해서 결국은 서로를 죽이게 만든다..
모든 역사는 말한다. 분열된 공동체는 반드시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고. 그러므로 사악하고 영특한 통치자들이 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나누어 다스리기(Divide and Rul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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