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5 참 아름다워라 (This is My Father's World) 이 찬송의 가사는 미국의 뱁콕(M. D. Babcock, 1858~1901) 목사가 썼습니다. 뱁콕 목사는 뉴욕 나이아가라 카운티의 록포트란 곳에서 목회를 했는데, 온타리오 호수를 감상하는 산책을 즐기러 나가면서 아내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세계를 보러 갑니다"(going out to see the Father's world) 이 고백이 노래가 되었습니다. 1.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2.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아침해와 저녁놀 밤하늘 빛난 별 / 망망한 바다와 늘 푸른 봉우리 다 주 하나님 영광을 잘 드러내도다 3.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산에 부는 바.. 2024. 4. 5.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_ 조성준 책의 주제와 별개로, 저자의 새옹지마 경험이 흥미롭다. 인생은 '될놈될'? 나는 컴퓨터 사이언스 박사과정 때 인공지능을 만났고, 그에 매료되어 머신러닝을 공부했다. 공부를 시작할 때는 이 분야에 대한 인기가 그야말로 최고였는데, 막상 박사 졸업을 할 때에는 그 인기가 시들해졌다.. 그러던 것이 10여 년 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사물인터넷 및 소셜미디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컴퓨터의 계산 능력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이와 함께 머신러닝 알고리즘도 고도화되었다. 이로써 무덤에 들어가 있던 머신러닝이 완전히 부활하여 이제는 세상을 뒤흔들게 되었다..빅데이터를 다루는 책 답게, '질문' 보다 '관찰'이 중요하다고 설파한다. '말 섞기를 부담스러워하는' MZ 세대는 성품조차 빅테이터.. 2024. 2. 27.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Coração Igual Ao Teu) 남미의 이민 1.5세 및 2세들로 구성된 남미워십 찬양팀 'LAMP(Latin America Mission and Praise)'가 우리나라에 소개한 곡입니다. 2006년 에 실렸고, 2009년 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받기를 간구하는 '주님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빌립보서 2장 말씀을 통해 살펴봅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2:3~5) 이 곡은 1997년 결성된 브라질 밴드 'Diante do Trono'의 리더인 찬양 사역자 아나 폴라 발라당(Ana Paula Val.. 2024. 2. 26.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_ 피터 나바로 20년 전 책을 재출간하면서 출판사에서는 '古典'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이나 시합 중 작전타임 선수에게는 소위 '족집게 강의'가 필요한 법이지만, 이 책은 교과서 느낌이다. 문제는, 공부 잘하는 학생일수록 교과서의 가치를 안다는 것. 해설 부분에서 아래 내용 발췌. 투자에 '옳고 그름'은 없다. 좋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 가는 길은 다를 수 있다. 국내 증권 투자자는 대개 bottom-up 투자자를 지향한다. 특히 주린이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유입된 시기가 2020년 가을에서 2021년 봄까지였고, 이 시기에 유입된 투자자는 사서 버티면 돈을 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주식 투자자에게 거시경제는 소음일 뿐이라는 조언이 넘쳐나면서, top-down 투자 접근은 정파에서.. 2024. 2. 21. 목마른 사슴이 '디사이플스(Disciples)'의 2001년 데뷔 앨범 의 첫번째 곡입니다. 현재 마곡동 뉴사운드교회에서 시무하는 천관웅(1971~) 목사가 썼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시편 42편에서 왔습니다. -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 찾아 헤매듯 내 영혼 주님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시42:1) 같은 내용이지만, 시편 42편의 분위기는 이 노래처럼 밝지는 않습니다. 뭐랄까, '아직 구름이 걷히지 않은' 상황 같다고나 할까요? -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2절) -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3절) -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4절) -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5절).. 2024. 2. 20. 자본주의 대전환 _ 리베카 핸더슨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강의 ‘자본주의 다시 상상하기(Reimagining Capitalism)’가 토대인 책.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두 가지 적(불평등 심화, 생태계 파괴)에 직면한 자본주의에 심폐소생을 시도한다. 저자의 처방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결국 ‘ESG’로 연결된다. 비재무적 관점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것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러니 재무적 평가에서와 같은 보편적 방법이 있을 리 없다. 도대체 비재무적 관점에서 기업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이것이 ESG의 출발이다. 우리는 재무상태표 같은 것을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현대의 재무보고서는 정확히 어떤 수치를 기업이 보고해야 하는지, 이 수치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 등을 놓고.. 2024. 2. 15.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