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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곡 이야기

그 사랑

by 화곡동도깨비 2024. 1. 30.

크고 놀라운 사랑 하늘 보좌 버리신 주
그는 실로 왕이셨지만 영광 버리고 이 땅에 오셨네
자기 몸을 비워 종의 모습을 갖추시고
십자가에 달리시어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네

도입부 가사의 '크고 놀라운 사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요일 4:9)
 
작곡가 조성은의 곡을 <어노인팅 예배캠프 2019> 앨범에 담았습니다.

 

 

 

4부 화음 버전입니다.

 

혹시.. 화음이 풍성한 찬양은 고상하고, 밴드 연주 찬양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편곡에 따른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수준의 차이는 아닙니다. 오히려 회중의 '예배 참여' 관점에서는 후자가 훨씬 성경적이고 은혜로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찬송가를 편찬할 때 모든 곡을 4부 화음으로 편곡해야 하는 원칙(?)이 있었다죠?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는 몰라도, 그다지 본질적인 이슈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 곡을 작곡한 조성은은 <은혜 아니면>이란 곡을 쓰기도 했는데, 이 곡 역시 4부 화음과 그렇지 않은 버전 모두 사랑 받고 있습니다. 어느 편곡에도 어울리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잘 쓰는 작곡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