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챕터에서 2019년 영화 <1917>을 떠올렸다. 경이로운 롱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한 영화 초반부에서 관객은 마치 실제 참호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 글에는 영화에 미처 담지 못한 참혹함이 있다.
아래는 책에서 요약한 '1차 세계대전으로 초래된 것들'.
ㆍ 전투 관련
- 기관총 대량 사용 (대량 살상 가능)
- 참호의 등장 (서부전선 참호 길이: 760Km)
- (농업용 트랙터를 개량한) 탱크 실전 투입
- 독가스 사용. 그리고 방독면 기술 발달
- 공군 등장
- 잠수함 등장
ㆍ 사회적 변화
- 트렌치 코트 등장 (참호 안 방수기능 옷 대중화)
- 손목시계 대중화 (회중시계를 꺼낼 여유가 없어)
- 제네바 협약 (화학무기 사용 금지)
- '에이스'라는 표현 등장 (우수 공군 전투기 조종사)
- 심리치료 발달 (참혹한 전쟁 이후 군인들 치료)
- 여성의 사회진출 가속화: 여성 참정권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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